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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경자구역 성과평과 3년 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2 09:26

수정 2018.07.02 09:26

총 7억 4100만원 운영경비 국고 지원,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3년 연속으로 전국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1위를 달성했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최근 제97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지난해 성과평과 결과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자구역 성과평가 제도는 2010년 도입돼 매년 전년도 사업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7개 경자구역청의 조직 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 유치, 기업 지원, 정주환경 등 5개 분야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점검,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성과평가 1위를 달성한 부산진해경자청은 명지지구의 경우 업무시설, 외국대학, 연구소 등 주요도입시설의 적극적인 유치로 국제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도약한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명지지구는 랑케스터(Lancaster) 대학교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한편 데상트 코리아 연구소 설립을 진행했다.

또 미국 투자전문지 사이트 셀렉션에서 ‘아시아 최우수 경제특구’로 선정된 점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지난해 10월 전 세계 4000여개 경제특구 중 12개 최우수 특구로 선정되면서 대외신인도가 상승한 점이 주효했다.

5개 분야 평가에서는 사업·조직 운영, 개발사업 추진, 투자 유치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자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개발과 투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부산진해경자구역이 세계적인 복합물류 허브로 발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특히 부산진해경자구역을 북한 나진, 선봉과 중국 동북3성, 러시아 연해주와 블라디보스토크 같은 북방도시들과의 물류 활성화 전초기지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부산진해경자청은 총 7억 4100만원의 운영경비를 국고로 지원 받고, 우수직원 포상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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