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강근주 기자]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양평~화도 구간에 서양평IC가 추가로 조성되며 오는 2020년 12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최종국 양평군 건설과장은 5일 “서양평IC가 개통될 경우 주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6호선 교통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양서면 일대 도로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양평군 서부지역의 수도권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인구 유입 및 민간 주도 지역 개발도 가속화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양평IC는 양평 서부지역의 교통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해 양평군은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에 서양평IC 조성을 건의해 왔으나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그동안 반영되지 않았다.
양평군은 이에 따라 2017년 지역여건 변화 반영 및 IC형식 변경 등을 통해 경제적 타당성을 최대한 확보한 재산정 검토서를 토대로 지역주민과 함께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에 적극 건의했고 마침내 7월3일 열린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변경 심의가 최종 통과됐다.
양평군은 총사업비 변경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도로공사와 사업 추진 협약을 맺고 서양평IC 조성을 추진하며, 사업비 분담은 고속국도 IC 추가 설치 국토부 지침에 따라 반영될 예정이다.
서양평IC는 양평~화도 간 고속도로 건설 서종2터널과 양서터널 사이 양서면 목왕리에 양방향 하이패스IC로 설치돼 군도1호선과 접속되며, 양평~화도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준공 예정인 2020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