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에서 운영 중인 ‘꿈의 오케스트라 안양, 브라보 오케스트라’가 ‘우리들의 꽃날’이란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연주회를 진행한다.
2013년부터 이어진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엘시스테마 교육철학(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합주 활동을 통해 긍정적 자존감과 공동체적 인성 형성)을 기반으로 현재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60여명의 단원, 그리고 10개 파트의 전문 음악 강사진과 함께 지역협력거점기관(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으로서 올해 6년차 진행되고 있다.
브라보 오케스트라 단원이 많은 연습시간을 거쳐 아름다운 음악이란 꽃을 피워낸 과정을 바탕으로 ‘비와 바람을 이겨낸 어느 따스한 날 우리는 꽃을 피웠다‘는 부제를 내포하고 있는 이번 연주회는 단원 실력에 맞춰 수준별 합주곡(Greensleeves, Beethoven Symphony) 그리고 전체 합주곡(Sentimental Saraband, 꽃날)과 파트별 앙상블(The Entertainer, 피치카토 폴카)까지 아이들의 향상된 실력을 들을 수 있는 다양한 곡으로 꾸며져 진행된다.
브라보 오케스트라 단원은 다양한 공연으로 쌓은 연주실력과 경험으로 매년 2회 공연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 티켓은 공연 한 시간 전 오픈되며, 전석 선착순 무료 관람이다.
현재 브라보 오케스트라는 오는 8월31일까지 안양 관내 초등학교 3~5학년 중 오케스트라 교육에 대한 참여 의지가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조손 가정의 자녀,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족, 장애인 자녀, 아동복지시설 재원자, 북한이탈주민 또는 그 자녀, 특수교육 대상자, 소년·소녀 가장, 도서벽지 거주자)과 학교장 및 자치단체장 추천을 받은 아동을 대상으로 신규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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