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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獨토크쇼서 아리랑 소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5 17:51

수정 2018.07.05 17:51

베를린장벽·제네바 등서 '평화혁명 콘서트'계획 밝혀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 獨토크쇼서 아리랑 소개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사진)가 독일에서 28년째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NDR TV 토크 프로그램 'DAS!'에서 자신의 근황과 우리의 '아리랑'을 소개했다.

박지혜는 특히 이 자리에서 '평화혁명 콘서트 시리즈' 프로젝트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베를린장벽, 라이프치히 니콜라이교회, 워싱턴, 제네바 등 세계의 의미 있는 장소에서 한국의 '아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클래식 곡들을 연주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베를린 장벽의 시초가 됐던 라이프치히 평화혁명재단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는 연락을 해 올 정도로 주목받는 행사다.

독일 태생인 박지혜는 독일과 깊은 인연이 있는 연주자다.
독일 남서부 마인츠에서 성장한 박지혜에게 독일 정부는 12년간 1730년산 과르네리를 연주할 수 있도록 후원했다. 또 전액 장학생으로 미국 인디애나 대학원으로 유학을 떠날 때도 국립장학생으로 선정해 생활비를 지원해준 바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홍보대사이기도 했던 박지혜는 "이번 올림픽이 남북관계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된 것처럼 평화혁명 콘서트 시리즈라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이 움직임의 끝이 긍정적인 방향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의 진심어린 기도를 모으려 한다"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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