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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에 따르면 휴비츠의 제품 라인업은 시력 측정용 검안기기와 안구 질환 진단용 진단기기로, 지난해 기준 매출 비중은 검안기기가 85%, 진단기기가 12%를 차지한다. 김한경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비츠의 실적은 광학현미경 사업 실패 및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지난 1분기까지는 부진했다"며 "그러나 이후로는 ▲검안기기 라인업 추가에 따른 본업 매출 반등 ▲신규사업 망막진단기 성과 반영으로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이 재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증권사는 휴비츠가 경쟁사들의 신제품 공백기를 틈타 오는 4분기 2종의 하이엔드 검안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시장 내 안경 체인점 증가로 자동 검안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상해휴비츠의 성장 기대감도 있다고 증권사는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전방 시장에서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업체가 더 유리한 구조가 전개되고 있다"며 "검안기에 이어 진단기 제품 라인업도 갖추게 된 만큼 이런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으며, 본업과 신규사업간의 판매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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