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담 축제'는 중앙아시아에서 유목 생활을 해온 몽골의 유목 문화와 깊은 관계가 있다.
해마다 7월 11일부터 7월 13일까지 몽골 국가 공휴일로 지정돼 몽골 전역에 걸쳐 펼쳐지는 축제로 전 국민은 물론 해외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들도 이 기간에 연휴를 갖게 된다.
이 행사에서는 몽골 전통 노래 방식 우르틴 두(Uurtiin Duu)·후미(Khoomee) 창법, 비에 비옐게(Bie biyelgee) 춤, 전통악기 모링호르(morin khuur) 연주 등 전통 악기 연주와 노래를 비롯해 씨름·말타기·활쏘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허르헉, 호쇼르 등 몽골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참가자에게 시식의 즐거움도 선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면서 "이번 축제를 계기로 양 국가 간 민간교류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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