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제4차 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에서 해양경계획정의 여러 측면 관련 양국 입장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였다고 6일 밝혔다.
제4차 한중 해양경계획정 국장급 회담은 5~6일 경주에서 배종인 외교부 국제법률국장과 왕샤오두 중국 외교부 황해업무대사를 수석대표로 열렸다.
2015년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중 해양경계획정 차관급 공식회담시 양국은 원활한 협상 진행을 위해 국장급 회담을 병행 추진해나가기로 합의한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6년 4월 제1차 및 같은해 12월 제2차, 2017년 8월 제3차 국장급 회담이 열렸다.
외교부는 "양측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해양경계획정의 여러 측면 관련 양국의 입장에 대한 상호 이해를 높이고 향후 협상 추진방향 등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제2차 차관급 공식회담의 구체 일정은 외교채널을 통해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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