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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2분기 지정기부금 단체 신규 지정...네이버문화 등 포함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7 11:00

수정 2018.07.07 11:00

네이버문화재단과 넥슨재단 등이 정부로부터 세제혜택을 받는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됐다.

기획재정부는 법인세법 시행령에 따라 주무관청의 추천을 받아 100개 단체를 추가로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지정기부금 단체로 지정되면 기부금을 내는 개인은 30%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법인은 10% 한도로 비용처리를 할 수 있어 법인세를 줄일 수 있다.

지정기부금 단체는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수입을 회원의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사용하고 수혜자가 불특정 다수일 때 주무관청의 추천으로 기재부 장관이 지정해 고시한다. 이 단체는 해산할 때 잔여 재산을 국가·지방자치단체 또는 유사한 목적을 지닌 다른 비영리법인에 귀속해야 하며 연간 기부금 모금액이나 활용실정을 정관에 넣어 공개해야 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지정될 수 있다.


네이버문화재단은 젊은 문화예술 창작자를 지원하는 비영리재단으로 2010년 설립됐다.
또 넥슨재단은 게임업체 넥슨 컴퍼니 계열사들이 올해 2월 설립한 재단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는 2023년 12월 31일까지 6년간 자격이 유지된다.


지금까지 지정된 지정기부금단체는 모두 3641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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