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명 대상으로 이달 11일까지 실시
금융감독원은 11일까지 육·해·공군 재정장교 81명을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 관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거나 경영, 경제학을 전공한 장교로서 각 군에서 예산, 급여 관리 등 재정 관련 업무를 담당한다.
금감원의 군 재정장교 연수는 군에서 금융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재정장교 등의 금융이해도와 강의능력을 높여 각 군의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금감원은 그동안 동 연수를 수료한 391명의 재정장교는 각 부대의 금융교육 강사가 돼 총 8만4000여명(1161회)의 군장병에게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등 군 금융교육 사각지대 해소와 군장병의 금융이해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금융연수를 수료한 재정장교 등이 원격지 근무 등으로 금융교육을 받기 어려운 군장병들에게 금융교육을 실시, 군 전체로 금융교육이 확산되는 낙수(落水)효과를 기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군 자체 금융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사병급여 인상 등 군의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여 교재,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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