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기계산업진흥회, 俄 산업전..역대 최대규모로 참가

안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09 15:24

수정 2018.07.09 15:24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러시아 데니스만투로프 산업부 장관, 예브게니쿠이바쉐프 스베르틀롭스크 주지사(왼쪽 두번째 부터)가 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사 개최된 국제산업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fnDB
최형기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부회장,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러시아 데니스만투로프 산업부 장관, 예브게니쿠이바쉐프 스베르틀롭스크 주지사(왼쪽 두번째 부터)가 9일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사 개최된 국제산업전 개막식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fnDB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오는 12일 까지 러시아·CIS 지역 최대 산업박람회 '예카테린부르크 국제산업전'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독일, 이태리, 일본 등 전세계 주요 20개국 600여개사가 참가한다.

한국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하에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코트라(KOTRA)가 공동으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기계산업진흥회는 역대최대 규모인 105개 국내기업과 동반국가관을 구성했다. 산업기계·부품, FA·모션콘트롤, 금속가공 등 7개 분야 전시관을 구성했으며,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력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9일에는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러시아 데니스만투로프 산업부 장관, 예브게니쿠이바쉐프 스베르틀롭스크 주지사 등 한·러 주요 인사들이 전시회장을 찾았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전시부스를 방문해 러시아·CIS 시장 개척을 위해 참가한 업체 담당자들의 설명과 함께 전시제품을 둘러봤다.

전시회에 참가한 김택현 경동나비엔 법인장은 "러시아 벽걸이보일러 시장 1위를 차지한 경험과 인지도를 앞세워 이번기회에 유럽시장까지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코자 참가했다"며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9회째다. 개최지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 최대 공업도시이며, 시베리아 철도(TSR)와 중국횡단철도(TCR)가 지나가는 유라시아 물류의 허브다.

현재 러시아는 우리나라 기계산업 수출의 약 2.4%를 차지한다. 시장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정부가 신북방정책을 추진하면서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기계업계의 지속적인 러시아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10월 시장개척단 파견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