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이진우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에서 이 문건의 존재를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4개월 동안 이 문건에 대해서 가만히 있었던 이유와 관련한 질문에 "그 부분은 지금 여기서 단정적으로 답변드릴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인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특별지시로 촛불집회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관련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신속·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또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도 수사하도록 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