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날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 기념식 개최
한-중-일 정부 인구 정책 담당관 저출산 고령화 정책 현황 논의
보건복지부는 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제7회 '인구의 날'을 맞아 ‘혼자하면 힘든육아, 함께하면 든든육아’라는 주제로
한-중-일 정부 인구 정책 담당관 저출산 고령화 정책 현황 논의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일.생활 균형'의 일환으로 아빠가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지역별 저출산 극복 네트워크, 지방자치단체, 기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선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국무총리표창 이상의 정부포상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여한다. 국민훈장은 국내외 인구정책.통계에서 학술활동과 정책 자문 등에 전념한 김두섭 한양대 특임교수가 받는다.
국민포장은 천현숙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게 돌아갔다.
출산·양육의 인구문제와 주거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지원방안 마련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공조체계 마련을 위한 ‘2018 한·중·일 인구포럼’이 12~13일 제주시 칼(KAL)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국의 보건복지부, 중국 위생건강위원회, 일본 내각부 및 후생노동성이 각국의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정책 현황을 논의한다.
한·중·일 삼국 정부대표단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저출산·고령화에 관한 정책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 더불어 향후 인구정책 관련 연구기관, 국제기구 및 각국 정부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인구문제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저출산 대응을 위해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가 매우 필요하고 이를 통해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청년세대가 결혼과 출산을 꿈꿀 수 있고 우리 사회가 처한 인구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들이 건강하게 논의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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