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10월 26일 다시 문연다.. 폐쇄 6개월만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지난 4월 전면 폐쇄됐던 보라카이가 6개월만인 10월 26일 다시 문을 연다. 12일(현지시간) 필리핀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로이 시마투 필리핀 환경부 장관은 전날 하원 환경위원회 의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시마투 장관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보라카이의 환경은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막대한 경제 손실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섬 폐쇄에 비판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약 2개월 뒤 섬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돼 만족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 슈퍼마켓 체인 '세이유' 매각.. 일본 시장서 철수
미국 월마트가 일본 내 슈퍼마켓 체인 '세이유'를 매각하고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다. 월마트는 세이유의 전국 335개 점포 전부를 3000억~5000억엔에 넘길 계획이다. 일본의 유력 유통업체와 투자펀드 등이 세이유의 매수 후보다. 세이유는 2002년 일본 시장 진출을 모색하던 월마트와 포괄적 제휴 관계를 맺었다. 그러나 실적 부진과 점포 노후화로 어려움을 겪었다. 외국계 슈퍼 체인으로는 지난 2005년 프랑스 까르푸가, 2011년 테스코가 일본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트위터, '의심 계정' 수천만개 지운다
트위터가 12일(현지시간) 수천만개의 의심계정 삭제를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가짜 팔로워 시장이 붕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위터는 그간 정치, 경제, 연예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여론 조작을 위한 자동화·가짜 계정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트위터는 전체 팔로워의 약 6%, 사용자 ㅣ인당 4명 정도의 팔로워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트위터는 "삭제되는 계정은 대부분 비활성 상태이기 때문에 월별 활성 사용자 수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컴캐스트, 英스카이 인수에 38조 제시
미국 최대 케이블TV 업체 컴캐스트가 영국 유료 위성방송 스카이 인수에 성공하기 위해 21세기폭스보다 5%가량 높은 인수가격을 제시했다. 컴캐스트의 인수가는 주당 14.75파운다. 이는 전일 폭스가 제시한 주당 14파운드보다 5.4% 높은 수준이며, 전체 인수 제안가는 340억달러(약 38조원)에 달한다. 스카이는 유럽 내 2300만 가구에 사업을 전개하며 스포츠와 드라마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외신들은 스카이 인수전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전날 21세기폭스는 스카이 인수 입찰가로 245억파운드(약 36조원)을 제시한 바 있다.
■애플, 올가을 신제품 대거 출시 전망
애플이 올 가을 아이폰 3개 모델 외에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애플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신 보고서에서 애플이 올해 아이폰을 포함해 아이패드, 맥미니, 맥북프로, 아이맥, 애플워치 등의 신모델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맥북, 맥북 프로, 아이맥과 맥미니 모두 인텔의 최신 8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플, 前 페이스북 이사 영입.. 글로벌 파트너십 관리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 페이스북 전 간부를 신임 수석부사장 자리에 영입했다. 리플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카히나 반 다이크 전 페이스북 이사가 새로운 비즈니스 및 사업 개발 수석부사장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은행과 핀테크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디아크 최근 2년간 페이스북에서 글로벌 금융 서비스 팀을 이끌었다. 그는 리플에서 역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뉴욕증시 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무역전쟁 우려 진정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한 추가 악재가 나오지 않은데다, 주요 기술주들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덕이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224.44포인트(0.91%) 상승한 24,924.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27포인트(0.87%) 상승한 2,798.29에, 나스닥 지수는 107.31포인트(1.39%) 상승한 7,823.92에 장을 마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