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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이라크 보건부 고위관계자 2주간 초청연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3 08:13

수정 2018.07.13 08:13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이라크 보건부 고위관계자 2주간 초청연수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지난 10일 순천향대서울병원 청원홀에서 이라크 보건부 고위관계자 초청연수 환영 및 입교식을 마치고 2주간의 연수 일정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KOICA)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함께 진행하는 '이라크 중환자 전문 의료서비스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 보건부 관계자 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알리 아바스 바그다드 의과대학병원장, 알리 모하메드 외과전문병원장, 사이디 이라크 보건부 기술부 국장, 사지드 이라크 메디컬시티 의료기기 부장 등 4명의 연수생들은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보건의료 체계와 순천향대학교 부속병원 4곳(서울, 부천, 천안, 구미)의 운영 시스템을 경험한다. 또 의료진 교육 시스템과 진료과정을 접하고 이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변동원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순천향대병원은 과거 외국의 원조를 받은 병원으로 현재는 그에 대한 보답으로 활발히 국제개발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다년간의 노하우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기획했고 이라크 대표단이 이를 충분히 경험하고 돌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알리 아바스 바그다드 대학병원장은 "환대에 감사하다.
한국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라크 보건의료 발전과 중환자전문병원 설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겠다"며 연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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