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1·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빈후드의 이번 결정은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올해 들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와중에 나온 소식이다.
라이트코인은 연초 대비 64% 이상 급락했고, 비트코인캐시도 72%나 떨어진 수준이다. 비트코인 역시 최근 6100달러 선에 거래되며 지난해 말의 2만달러보다 65% 넘게 밀렸다.
로빈후드는 블로그 게시글에서 “지난 2월 로빈후드 크립토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비트코인·이더리움 이외 암호화폐 서비스를 마련해달라는 고객 요청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옵션상품과 암호화폐 거래 도입으로 생겨난 사업 모멘텀 덕분에 로빈후드 플랫폼 전체 사용자수가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다른 인기 거래플랫폼인 코인베이스 등도 다른 암호화폐 서거래비스를 추가해달라는 투자자 요청을 받아왔다고 CNBC는 전했다. 코인베이스가 리플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올해 초 리플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6200달러 대로 후퇴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오후 9시4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내린 6244.18달러에 거래됐다.
godblessan@fnnews.com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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