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

갤럽 "정의당 지지율 10%... 한국당과 동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3 11:12

수정 2018.07.13 11:12

-"민주당 49%, 바른미래 6%, 평화당 0.3%"
-"文대통령 지지율 69%... 4주 연속 내림세"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부채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이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동률을 이루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정의당은 10%의 지지율을 기록, 2012년 창당 이래 가장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한국당이 지난주와 같은 10%에 머물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2%포인트 하락했지만 49%의 지지율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4%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69%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1%로 같은 기간 3%포인트 상승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모름·응답거절'은 9%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주 연속 내림세다.
6월 둘째주 79%를 기록한 뒤 75%, 73%, 71%, 69%로 떨어졌으며, 60%대의 국정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2월 다섯째주 조사 이후 약 4개월만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4%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