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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중대형 2차전지 장비 수혜 기대..목표가 'UP'-유화증권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6 08:51

수정 2018.07.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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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증권은 16일 브이원텍에 대해 중대형 2차전지 장비 수혜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홍종모 연구원은 " 3세대 전기차 출시를 앞두고 자동차 제조사들이 투자에 나서면서 2차전지 시장 성장 전망치는 매년 올라가고 있다"며 "신규모델 출시에 3~4년 소요되는 자동차 특성상 올해 2차전지 산업부터 선행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메가 트렌드인 스마트폰이 먼저 장비업체 실적이 상승하고 시장 성장한 후 소재, 부품기업 실적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

전기차는 스마트폰 투자 싸이클로 치면 2009년 수준이므로 우선 장비주 실적 상승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교체주기가 길고 신모델 출시에 3~4년이 걸리는 차량 특성상 10년 이상의 장기 싸이클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홍 연구원은 그중에서도 "독점적인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는 전방업체를 확보한 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소형 2차전지 검사장비 부문에서 세계에서 유일한 레퍼런스를 보유해 중대형 전지에 확대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전방업체가 국내에서 북미/유럽까지 커버 가능한 브이원텍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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