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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트로, 정량 혈액분석 진단기기 및 진단제품 유럽 CE인증 획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7 15:27

수정 2018.07.17 15:27

자회사 핀란드 랩마스터와 국내 및 전 세계 인증 절차 '박차'

체외진단 전문기업인 ㈜바이오메트로는 최근 현장 휴대용으로써 혈액 한방울로 5분이내 측정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인 ‘음극성 전기화학발광법’을 적용한 정량 혈액분석 진단기기 ‘LUCIA’ 와 혈액 내 염증반응을 측정할 수 있는 CRP 제품의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측 관계자는 “음극성 전기화학발광법의 원천기술에 대한 사업화의 첫 단추로써 앞으로 바이오메트로는 자회사인 핀란드의 랩마스터와 함께 유럽인증을 기점으로 국내인증 및 전세계 인증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진행하고 있는 국제공동 기술개발사업인 EUROSTAR 프로젝트의 산출물도 곧 제품화 할 계획으로 앞으로 유럽 및 중국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CE인증과 함께 그 동안 협의해왔던 중국 과학원지주회사와의 중국내 합자회사 설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중국과학원지주회사는 최근 바이오산업 및 기술의 확대를 위한 중국정부의 강력한 드라이브와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소형이면서 초정밀한 (주)바이오메트로의 진단제품을 단기간 내에 중국전역에 보급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중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현장진단서비스를 시행함으로 중국의 의료서비스를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강길남 ㈜바이오메트로 대표는 “의료용체외 진단분야뿐만 아니라 신약 연구개발,동물진단 (애완용 및 방역 등),식품위생 및 환경분야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글로벌 진단시장의 확대 재생산을 목표로 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격진료의 새장을 열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기도 한 ‘음극성 전기화학 발광법’은 무선기술 및 IT 연계성 등의 확장성도 고려하면 다른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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