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캐릭터기업 카카오프렌즈가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개발, 해외진출 등 새로운 도약을 위해 '카카오 IX'로 사명을 변경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7월 2일 흡수합병한 카카오 자회사 JOH와의 통합법인 이름을 카카오 IX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IX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IX는 '카카오프렌즈'를 포함해 △국내 최초의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B' △F&B 브랜드 '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신개념 공간 플랫폼 브랜드 '사운즈' 등 다수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전개하게 된다.
각 브랜드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기반으로 동반 성장에 나선다. 이 외에도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를 꾸준히 개발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강남과 홍대의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에서 통합법인의 첫 시너지가 가시화된다. 카카오 IX는 해당 공간을 기존 캐릭터 제품 중심의 경험을 제공하던 스토어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점화, 중국, 미국, 유럽 등 각 현지의 특성에 맞는 시장진입을 추진 예정이다.
카카오 IX 권승조 대표는 "IT 기술 발전과 생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사람들의 일상속에도 새로운 경험에 대한 니즈가 커져가고 있다"며 "그 동안 축적해 온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