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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축제의 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18 12:22

수정 2018.07.18 12:22

7월 지리산 엄청강변축제 시작으로 8월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9월 백전 오미자축제 10월 지리산 흑돼지·사과축제 등 줄줄이 대기 중
지리산 엄청강변축제
지리산 엄청강변축제
【함양=오성택 기자】 경남 함양군이 10여개에 달하던 축제를 대폭 축소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향의 정이 가득한 추억을 선사할 농촌마을축제를 준비했다.

18일 함양군에 따르면 △7월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지리산 엄천강변축제 △8월 항노화 웰빙 축제인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9월 백전오미자축제 △10월 지리산 흑돼지축제와 사과축제 등을 개최한다.

▲지리산 엄천강변축제
먼저 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함양군 휴천면 한남마을 및 새우섬 일원에서 ‘2018 지리산 엄천강변축제’가 열린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시원한 엄청강을 배경으로 대나무 뗏목타기·물고기잡기·다슬기 잡기·옥수수 따기·종이배 띄우기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28일 초청가수 공연과 게임, 댄스, 관광객과 함께하는 노래자랑을 비롯한 폭죽 불꽃놀이, 야시장 음식장터 등 신나는 축제의 열기가 가득하다.


또 백사장 야영과 유배체험, 농특산품 판매장터, 가공판매부스 등 고향의 정을 듬뿍 담아갈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함양여주 항노화축제
내달 4일과 5일 농월정이 자리한 안의면 방정마을에서 함양여주작목반 주관으로 ‘함양여주 항노화축제’가 열린다.

함양의 항노화 대표 농특산물인 여주(쓴오이)를 통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전해보든 것도 좋을 듯하다. 여주축제는 함양여주전시홍보관에서 여주를 품종별로 선보여 항노화 약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 여주를 활용한 여주요리전시, 여주떡 만들기, 여주피클만들기, 여주따기체험, 각종체험부스, 농특산물 판매 등 먹거리와 볼거리 등이 마련된다.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
새콤 달콤 다섯 가지 맛의 오미자를 실컷 맛보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지리산 함양 백전오미자 축제’가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9월 함양에서 열린다.

오는 9월 8일부터 이틀간 백전면 다목적광장에서 백전오미자작목반 주관으로 열리는 오미자축제는 오미자 생과 판매·오미청 만들기·오미자 제품 전시 및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마련된다.

수동사과축제
수동사과축제
▲지리산흑돼지축제·사과축제
10월 말 마천면과 수동면에서 ‘지리산흑돼지축제’와 ‘사과축제’가 각각 열린다.

지리산흑돼지축제는 흑돼지장작구이·전통추수체험·똥돼지체험장·문화공연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

지난해까지 사과꽃 축제로 봄에 개최되던 사과축제는 올해 10월말로 축제일정을 변경해 달콤한 사과의 맛을 선물한다.


수동사과 테마관을 비롯해 사과 따기 체험, 가족 스탬프 릴레이, 부녀회먹거리장터, 지염누화공연, 사과관련 이색경연대회 등이 준비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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