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광주교육과학연구원 내 수학체험센터에서 여름방학 중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8월 9~17일 진행되는 초등학생 3~6학년 대상 수학체험에선 수와 연산, 평면도형, 입체도형, 규칙성 등 다양한 수학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과정이 운영된다.
학생들은 도미노기차, 펜토미노, 지오보드, 패턴블럭, 쌓기나무, 소마큐브, 4D프레임, 보드게임 수업 등에 참여하며 즐겁게 수학의 원리를 찾아가게 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8월 3일 정오까지 교육과학연구원 수학체험센터 홈페이지에서 '체험 및 대여 안내→수학 개인체험신청→신청 날짜 클릭'을 통해 할 수 있다.
체험 인원 제한이 있고 신청자에겐 확정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며 날짜마다 교육 과정이 다르니 신청 내용을 꼭 확인해야 한다.
오는 25~27일과 8월 6~8일 두 차례 나눠 진행되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수학체험은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에게 다양한 수학체험을 제공해 수학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발견하는 수학을 예술작품으로 만들어 보고 생활·건축·산업에서 발견하는 수학적 공간 탐구, 작은 구 모양의 연결체와 막대모양의 연결봉으로 이루어진 조노돔 시스템 등 수학과 현실을 연결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학교에서 공문을 통해 하면 된다.
교육과학연구원 이영주 원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다양한 수학교육이 수학학습에 대한 성공 경험으로 이어져 많은 학생들에게 좋은 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수학체험센터는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2017년 교육부 전국 수학체험센터 운영 공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4월 개원했으며, 체험센터, 수학사이버체험실, 수학자료실로 구성돼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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