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와 부천시새마을회는 18일 상동 원천공원 시민의강 발원지에서 친환경 방역을 위해 미꾸라지를 방류했다.
부천시새마을회 자율방역봉사단 등 27명은 이번 행사에 참여해 모기 유충을 제거하기 위한 미꾸라지 치어를 방류했다.
모기 유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는 하루에 1000마리 이상 유충을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미꾸라지는 살충제와 오염수에도 비교적 강하고 수명이 10년 이상이라 다년 간 자연친화적인 방역효과를 볼 것으로 보인다.
전용한 부천시보건소장은 20일 “여름철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동별 새마을자율방역반과 상설기동반 등 42개 반을 운영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천적 이용, 트랩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건강한 여름을 위한 위해해충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는 상동 시민의강 바닥의 이끼를 청소하며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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