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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상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0 14:12

수정 2018.07.20 14:12

빠른 정보처리 속도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를 개발중인 이오스트재단은 자사 암호화폐 이오스트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오는 23일 상장된다고 20일 밝혔다.

거래소 지갑을 통한 이오스트 전송은 20일 오후 3시부터 가능하며, 오는 23일 오전 11시부터 상장돼 정식으로 거래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오스트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오스트 재단이 개발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다. 인터넷 오브 서비스 토큰(Internet of Service Token)이라는 명칭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블록체인으로 신속하게 대체해 보안, 개인정보보호, 신뢰성 등을 강화하고자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블록체인 플랫폼 이오스트,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 상장
이오스트가 한국 내 거래소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이미 이오스트는 바이낸스(Binance), 후오비(Huobi), 비트피넥스(Bitfinex) 등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지난달에는 한국 거래소 코인제스트에 상장한 바 있다.

이오스트 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에게도 널리 우리 프로젝트의 목표와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팍스는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다. 거래량으로 보면 '빅4'라 불리던 거래소들을 제치고 3위까지 뛰어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국제 정보보안관리 인증인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한편 고팍스는 이오스트 상장을 기념해 이용자들에게 무상으로 암호화폐를 지급해주는 '에어드랍'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8일까지 1만 이오스트 이상의 암호화폐를 고팍스 지갑에 입금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총 200만 이오스트를 나눠줄 예정이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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