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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백오일+강원 수수…청정 화장품 ‘시노디아’ 개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3 21:00

수정 2018.07.23 21:00

제주테크노파크, ㈜단정바이오와 공동 연구개발 출시
강원도산 수수. 제주테크노파크와 ㈜단정바이오는 강원도산 수수 발효 추출물인 'Antoxyl-S' 특허원료와 제주산 동백오일을 원료로 청정 화장품 ‘시노디아’를 개발 출시했다.
강원도산 수수. 제주테크노파크와 ㈜단정바이오는 강원도산 수수 발효 추출물인 'Antoxyl-S' 특허원료와 제주산 동백오일을 원료로 청정 화장품 ‘시노디아’를 개발 출시했다.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와 강원도의 청정 화장품 자원을 콜라보한 화장품이 출시됐다.

(재)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는 천연물 원료 생산기업인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와 공동으로 청정 화장품 시노디아(SYNODIA)를 개발해 시장에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시노디아는 제주산 동백오일과 강원도산 수수 발효 추출물, 흑당귀 추출물을 활용해 개발한 상품이다.

흑당귀의 항염 효능에 수수 발효 추출물의 황산화·미백·주름개선 효능을 극대화하고, 제주 동백오일로 피부의 보습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제협력권육성사업을 통해 탄생했다.
과제명은 수수 유래 노화 방지 이너 뷰티 제품 개발이다.

앞서 6~7월 중국과 베트남에서 로드쇼에서 공개된 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제품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강원도 원주시에 있는 ㈜단정바이오는 2009년 설립됐다.
3000종의 식물로부터 2500가지의 천연 추출물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50여개의 지식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제품 개발로 제주에 자회사를 설립해 제주의 천연자원 연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와도 지속적인 R&D 및 산업화에 투자하는 등 제주 천연 자원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협업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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