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동 이야기

골든리트리버 361마리, 스코틀랜드에 모인 까닭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4 08:05

수정 2018.07.24 08:05

지난 19일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셔의 구이사천 하우스에 견주들이 골든리트리버 361마리와 함께 품종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 사진=BUDDY.SCOTLAND.GOLDEN 인스타그램
지난 19일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셔의 구이사천 하우스에 견주들이 골든리트리버 361마리와 함께 품종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모였다. 사진=BUDDY.SCOTLAND.GOLDEN 인스타그램

수백마리의 골든리트리버가 품종의 첫 태생지 스코틀랜드의 한 마을에 모여 품종 탄생 150주년을 기념했다.

23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일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셔의 구이사천 하우스에 골든리트리버 361마리가 모였다. 골든리트리버 품종은 지난 1868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처음 탄생했다.

이 모임은 스코틀랜드의 골든리트리버 클럽에서 주최했으며 올해 가장 많은 리트리버들이 모였다.

스코틀랜드의 골든리트리버 클럽장인 도린 맥구안은 "15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라며 "10년전에 188마리가 모인적이 있었으며 2016년에 222마리가 모인적은 있는데 오늘처럼 361마리가 모인적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골든리트리버는 지난 1868년에 더들리 마조리뱅크스라는 부동산업자가 곱슬대는 털을 가진 '누스'라는 이름의 리트리버와 스코틀랜드산 트위드워터스패니얼인 '벨르'와 교배시키면서 처음 탄생했다.


더들리는 당시 야생 조류를 사냥할때 이를 물고올 수 있을 정도로 수영을 잘하는 개를 원해 골든리트리버를 탄생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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