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천∼남중국 신규 ‘컨’항로 개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4 10:25

수정 2018.07.24 10:25

인천항을 기점으로 남중국을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24일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팬오션 소속 아카시아 리브라(ACACIA LIBRA, 1019TEU급)호가 처음 접안했다고 밝혔다.

인천항을 통한 남중국 물동량 증대에 따라 팬오션과 고려해운이 아카시아 리브라호, 스카이 프라이드호(고려해운, 655TEU) 2편을 격주로 투입하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인 KNX(Korea Nansha Express), NSC2(North South China2)를 공동 개설해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노선은 인천∼광양∼부산∼황푸∼난샤∼홍콩∼샨토우∼인천을 운항하는 정기노선으로 서비스 주기는 주 1항차이다.


특히 인천항에서 황푸까지 4일만에 화물을 실어 나르는 쾌속 서비스로 인천항과 중국 남중국 유역을 잇는 컨테이너 노선이 신규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는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한편 남중국 물동량 확대에 맞춰 연간 54회(주 1항차) 입항 시 컨테이너 처리량은 약 1만1800TEU로 예측되며, 인천항 물동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 및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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