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가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2019년 중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조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민선7기 핵심공약인 ‘젊음과 혁신으로 활력 넘치는 사람 중심 경제도시’ 달성을 위한 움직임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6일 “청년이 찾아오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음과 혁신으로 활력이 넘치는 ‘사람 중심의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속성장이 가능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안산사이언스밸리 국가 R&D 강소특구 지정 및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강소특구 R&D 역량과 연계해 관내 산업단지(안산스마트허브)의 혁신 성장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등 지역 혁신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강소특구 비전 및 특화 분야 도출을 위한 안산사이언스밸리 참여기관과 TF를 구성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고, 안산사이언스밸리 참여기관별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포함한 강소특구 육성종합계획안을 작성해 대정부 건의사항 진행 및 안산시의회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 7월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관한 세부고시를 확정한 이후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접수 받을 계획인 만큼 안산시는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에서 규정한 지자체로서 안산시와 경기도 역할, 경기TP 안산산업경제혁신센터와 핵심기관 역할 등에 대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의 핵심기관 및 산업단지를 포함한 배후 공간의 R&D 역량, 산업경제 인프라 여건 조사 등을 통해 핵심 특화 분야를 도출하고 육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강소특구 사업 비전 및 혁신모델을 수립해 2019년 ‘국가 R&D 강소특구 지정 및 신성장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토대가 본격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올해 하반기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강소특구의 직접영향권 내 지역(안산) 및 간접영향권 내 지역(경기도 및 서해안 산업벨트) 경쟁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서해안(인천-안산-평택) 산업벨트의 제조 혁신 클러스터 거점 도약 방안 등을 공청회를 통해 공론화한 이후 2019년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지정 요청서를 경기도를 통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월8일 연구개발특구법 시행령을 개정해 소규모 연구개발특구(강소특구) 지정 방식을 도입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