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과 8월 4일 두 차례 두 지역 상품 동시 판매
【 제주=좌승훈기자】 제주도와 일본 홋카이도를 잇는 전세기가 취항한다.
26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7월 28일과 8월 4일 두 차례,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에서 전세기가 취항한다.
홋카이도 지역은 270만명이 거주하는 일본 5대 도시권으로, 일본인 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
일본 5대 도시권은 방송·공연 등의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 시장구분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홋카이도 지역을 일컫는다.
이번 전세기 취항은 도와 공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시한 홋카이도 지역 세일즈에 따른 것으로, 전세기 유치 과정에 도내 업계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전세기는 특히 새벽시간에 제주에 도착, 신규 항공노선 유치에 새로운 길을 트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전세기는 또 홋카이도 관광객의 제주 방문 뿐 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홋카이도 상품도 동시에 판매되는 '쌍방향 전세기'로 운영된다.
한편 홋카이도 치토세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제주에 도착하는 시간은 새벽 6시 20분이다. 또 제주에서 홋카이도 치토세로 향할 항공기는 밤 10시 40분에 뜨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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