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현재 넉달째 공석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59·사진)을 지명했다. 6·13 지방선거 이후 2기 체제로 들어선 문재인정부의 첫 개각 인사다. 또 민주당 전·현직 의원 출신으로 문재인정부에 입각한 9번째 인사이기도 하다.
이 내정자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광주 금호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0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전남도청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으로 재보궐선거(전남 담양·함평·영광)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 내정자에 대해 "20대 국회 전반기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로 활동, 농림축산식품부 조직과 업무 전반을 잘 꿰뚫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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