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지진희 폰', '블랙베리 키2'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7 10:44

수정 2018.07.27 11:04

'지진희 폰', '블랙베리 키2' 출시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신재식 대표가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블랙베리 키2'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신재식 대표가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블랙베리 키2'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블랙베리모바일 코리아는 27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블랙베리 키2(KEY 2)’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블랙베리 모바일 알란르준(Alain Lejeune) 글로벌 대표가 참석했다. 블랙베리를 애용하는 연예인 지진희도 자리를 빛냈다.

알란르준 글로벌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는 블랙베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하면서도 고유한 특징을 살렸고 보안기능이 탁월해 가장 발전된 스마트폰”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키2는 이전 모델인 키원에 비해 크기는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무게는 20g 줄였다.
4.5인치 고릴라글래스 디스플레이로 긁힘 방지 기능을 향상시켰다. 후면 카메라는 2개를 달아 어두울때도 밝게 찍을 수 있다. 자동 화이트 밸런스 개선, 빠른 자동초점으로 1200만화소의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광학줌을 사용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더 자세한 사진을 포착 할 수 있다. 구글 렌즈 이미지 검색 기능도 쓸 수 있다.

로커(Locker)’ 기능을 이용한 사생활 보호기능도 탁월하다. 지문인식버튼을 이용해 촬영하면 사진은 일반 갤러리에 저장되지 않고 로커 앱(Locker App)에 자동 보관된다. 클라우드에도 연결되지 않아 본인만 열어보고 지울수 있다.

국내 출시된 블랙베리 폰 최초로 ‘듀얼유심’도 적용했다. 유심카드를 2개 사용할 수 있어 하나의 단말기로 2개 이동통신사에 가입해 두개의 번호를 동시 이용할 수 있다. 듀얼유심은 업무와 사생활을 철저히 분리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 시 현재유심과 국내유심을 동시에 쓸 수도 있다. 52개의 자판. 업그레이드 된 칩셋, 확대된 메모리로 성능과 속도도 향상됐다. 테두리를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화면크기를 넓혔고 자판에는 한국어도 각인했다.

블랙베리 키투는 현재 CJ헬로에서 살 수 있다.
키투의 색상은 실버(64GB)와 블랙(128GB) 두 가지로 2년 약정 기준 실버(64GB)는 34만9000원, 블랙(128GB)은 39만3000원에 살 수 있다. 국내 정식 발매된 제품 구매 고객은 국내 100여개의 대우전자 서비스센터 및 행복N 서비스센터 등을 통해 사후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신재식 블랙베리 모바일 코리아 대표는 “블랙베리 키투는 고음질통화 지원, 한글자판 등 현지화를 구현했음에도 글로벌 시장 출시시기와 거의 차이 없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