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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사고' 삼성증권 구성훈 대표 사임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7.27 16:28

수정 2018.07.27 16:30

구성훈 삼성증권 대표가 배당사고 발생 3개월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삼성증권은 27일 "이번 배당사고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구성훈 대표이사를 대신해 장석훈 부사장을 임시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배당오류 사태에 대해 전날 금융위원회 제재를 확정함에 따라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는 전날 정례회의에서 구성훈 대표에 대해 직무정지 3개월을 확정했다.

삼성증권은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전 임직원이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 관련 고객 불편 및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후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장 대표는 지난 1995년 삼성증권에 입사해 전략인사실장, 인사지원담당 상무, 삼성화재 인사팀 전무 등을 거쳐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을 맡아왔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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