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는 7월2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시즌 NBA 우승팀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의 주전 가드 스테판 커리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에 아마추어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스테판 커리는 지난해 처음으로 웹닷컴 투어에 참가해 1, 2라운드서 나란히 4타씩을 잃어 8오버파를 기록해 컷 통과에 실패한 바 있다.
커리는 NBA 우승 3회, 2번의 시즌 MVP를 기록한 NBA 최고 스타다. NBA 스타였던 아버지 델 커리의 영향으로 골프에도 큰 관심을 갖게 된 커리가 출전하는 대회는 오는 8월9일부터 12일까지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의 TPC 스톤브래에서 개최되는 웹닷컴 투어 '엘리 메이 클래식'이다.
커리는 "작년 웹닷컴 투어에 처음 출전 했을 때 PGA투어 선수들이 많은 축하와 환영의 인사를 건네줬다. TPC 스톤브래에서 미래의 PGA투어 스타들과 함께 시합을 하는 것은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며 "작년 웹닷컴 투어 출전은 나의 인생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해줬다. 올해 다시 한번 그런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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