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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수욕장 '이안류 구조장비' 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5 11:35

수정 2018.08.05 11:35

부산해경이 해운대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에 대비한 특단의 예방 장비를 마련해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해경이 해운대 등 부산지역 해수욕장 이안류 발생에 대비한 특단의 예방 장비를 마련해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해양경찰서는 매년 해운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해수욕장 이안류에 대비하기 위해 특단의 예방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 이안류는 매년 7~8월 중 월 평균 8회 정도 발생, 이 중 두 세차례는 입욕객 수십명이 휩쓸려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다.

이안류 발생때 입욕객 70~100여명이 한꺼번에 파도에 휩쓸리게 된다.
이럴 경우 수십 명을 한꺼번에 구출할 장비가 없어 위험한 상황이 속출했다.

이에 부산해경은 업체와 전문가 의견을 취합, 다수인원을 한꺼번에 구출할 수 있는 장비를 고안(약 9m 길이의 안전부력장비, 약 40명 정도 부력을 감당)사전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달 24일과 지난 1일 두차례에 걸쳐 이안류 발생빈도가 높은 해상 부표에 비치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다수인명 구조 장비배치를 계기로 이안류에 의한 입욕객 안전이 훨씬 담보될 것임은 물론 한건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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