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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약 80년 된 관광용 수송기 추락, 탑승자 20명 전원 사망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05 21:38

수정 2018.08.05 21:38

스위스 플림스의 피츠 세그 나스산의 해발 2450m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촬영된 JU-52 추락 현장.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플림스의 피츠 세그 나스산의 해발 2450m 인근에서 5일(현지시간) 촬영된 JU-52 추락 현장.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에서 약 80년 전에 제작된 관광용 수송기가 추락하면서 탑승자 20명 전원이 숨졌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5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전날 스위스 알프스 산맥의 휴양지 플림스의 피츠 세그나스 산의 해발 2450m 부근에서 4일 융커 JU-52 HB-HOT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전했다.


해당 항공기는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39년 독일에서 제작된 수송기로 퇴역 후 스위스 회사 JU에어에 의해 관광·레저용 전세기로 운용돼 왔다.

JU에어는 웹사이트를 통해 승객 17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1명 등 20명을 태운 자사 소속 항공기의 추락 사실을 발표하며, 생존자가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이 여객기는 스위스 남부 로카르노를 이륙해 취리히 인근으로 향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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