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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뉴스]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AR 게임 출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0 07:27

수정 2018.08.10 07:59

페이스북 메신저로 최대 6명까지 참여 가능한 AR 게임이 나왔다. [사진=페이스북 공식 뉴스룸]
페이스북 메신저로 최대 6명까지 참여 가능한 AR 게임이 나왔다. [사진=페이스북 공식 뉴스룸]

■페이스북, 메신저 기반 AR 게임 출시

페이스북이 메신저앱에서 친구들과 화상 채팅을 하면서 즐기는 증강현실(AR) 게임을 내놨다. '웃지마세요(Don't Smile)'과 '소행성 공격(Asteroid Attack)' 두 종류다. '웃지마세요'는 화상채팅 중인 사람들 중에서 누가 제일 오랫동안 웃음을 참는지 겨룬다. 게임이 시작되면 참가자들의 얼굴이 늘어나면서 우스꽝스럽게 변한다. '소행성 공격'은 화면 위에서 떨어지는 소행성을 피하는 게임이다.
페이스북 메신저 최신 버전을 통해 최대 6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몇달 안에 더 많은 AR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함께 있지 않아도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1년간 우버·리프트 신규 면허 발급 중단
미국 뉴욕시가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와 리프트의 운행 차량수를 제한한다. 뉴욕시의회는 향후 1년간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의 신규 면허를 동결하는 조례안을 찬성 39 대 반대 6으로 통과시켰다. 미국에서 차량호출 서비스에 대한 신규 면허 발급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규제를 꺼내든 것은 최근 차량공유업체들의 급격한 팽창으로 교통 혼잡이 가중되고, 택시 등 기존 산업에 속해 있는 운전자들의 반발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우버는 "지하철 개선이나 교통체증 완화에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한다"고 반발했다. 리프트 역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시대로 회귀하게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사진=아마존 공식 홈페이지]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아마존 본사 [사진=아마존 공식 홈페이지]

■뉴어크, 아마존 제2 본사 유치에 1조원 세금 혜택 제시
아마존 제2본사 유치전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시가 아마존에게 10억달러(약 1조1200억원) 상당의 세금 혜택을 제시했다. 제2본사를 물색중인 아마존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때문에 아마존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는 도시들은 저마다 파격적인 혜택을 제안하고 있다. 아마존의 최종 결정은 올해 말 나올 예정이다.

■'매각설' 까르푸 "중국 떠나지 않는다"
매출 악화로 매각설에 시달리고 있는 프랑스 거대 유통업체 까르푸가 중국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까프루 차이나는 중국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중국 내 까르푸의 270여 개 점포 모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까르푸는 1995년 중국에 진출해 성공적인 안착을 했지만 중국의 토종 기업들이 성장하는 가운데 전자상거래 시장 비중이 확대되며 영업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까르푸 역시 월마트나 이마트처럼 중국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중국 세무 당국이 연예인에 대한 세금을 대폭 올렸다. [사진=판빙빙 웨이보]
중국 세무 당국이 연예인에 대한 세금을 대폭 올렸다. [사진=판빙빙 웨이보]

■中 '탈세 파문' 연예인에 42% 세금폭탄
중국이 연예인에 대해 종전의 6배 넘는 세금폭탄을 안기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세무 당국은 최근 유명 연예인에 대한 세율을 대폭 조정했다. 당국은 그간 소득에 최저 6.7% 매기던 세금을 8월 1일부터 42% 정도로 크게 인상하는 한편 새로운 세율에 맞춰 6개월간 세금을 추가로 납부하라고 요구했다. 이 조치는 인기 여배우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거액을 탈세했다는 의혹 이후 나왔다. 지난 6월 초 CCTV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4일간 공연한 뒤, 6000만위안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실제 받은 돈보다 훨씬 낮은 금액을 적은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세금을 탈루했다고 폭로했다. 이로 인해 비난 여론이 들끓었다. 중국 연예인들은 소득을 회사 수입으로 잡아 처리해 개인소득세를 내는 등의 수법을 주로 썼다.

■日 마쓰다·스즈키·야마하도 연비·배기가스 조작
일본 자동차 및 오토바이 제조업체 마쯔다, 스즈키, 야마하 등 3개사도 연비와 배출가스 검사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지난해 닛산과 스바루 등의 자동차업체가 무자격자에게 완성차 검사를 맡겼던 사실이 확인된 후 다른 차량업체들에도 조사를 지시한 결과, 검사결과 조작 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3개사는 부적절한 검사가 이뤄졌음을 인정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하는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으며, 스즈키 역시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다. 지난달엔 닛산이 일본에서 판매하는 19개 자동차 모델의 배기가스 배출량과 연비를 조작해온 사실을 인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사과했다. 일본 자동차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증시 글로벌 무역이슈 불안.. 혼조 마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5,509.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이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와의 갈등도 새로운 위험요인으로 부상했다.
미국은 전일 러시아가 독극물을 사용한 암살을 기도한 점을 이유로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놨다.

한편에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나스닥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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