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노베이션랩은 유망 기업의 아이디어와 상품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상품화·사업화·유통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업력 7년 이내의 생활소비재 분야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은 아이디어를 상품화, 사업화 할 수 있도록 경영·생산·마케팅·유통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된다. 업체당 최대 지원금은 8000만원이다.
지난 1기에는 8개 기업 선정에 180개 기업을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1기 선정기업 모아아일랜드가 상품화한 '모듈 무선충전기(1만∼6만원)'는 클라우드 펀딩업체 와디즈를 통해 3000만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집해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이노베이션랩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사업화와 마케팅을, 롯데홈쇼핑이 유통을 책임지는 민관협력 사업"이라며 "디자이너가 주축이 된 스타트업을 포함하여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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