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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광복절 ‘독도 특강’ 시민열기 후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4 20:50

수정 2018.08.14 20:50

고양시 일산동구 ‘광복절 독도 특강’ 시민열기 후끈. 사진제공=고양시
고양시 일산동구 ‘광복절 독도 특강’ 시민열기 후끈. 사진제공=고양시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는 14일 제73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 소장을 초청해 한-일 독도 지배권 관련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을 북돋고자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으로 본 독도’를 주제로 열렸으며 고양시 직원 및 시민이 참석했다.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국제법으로 본 독도의 사실 관계를 설명했다. 특히 일본이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을 근거로 주장하는 독도 영유권의 허위성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기반 한 대한민국 독도 지배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이번 특강에 참석한 시민은 “독도가 우리 땅이란 막연한 생각만 있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 명백한 역사적 근거를 되짚어 가며 확실하게 우리 땅임을 알게 됐다.
이제는 독도문제에 대해 감정적이 아닌 논리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한국인으로 자부심을 느끼고 기쁘고 매우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어 “호사카 유지 교수가 마지막에 말한 것처럼 한국인이 자신 있게 독도 지배의 당위성을 주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이 필요한 것 같다”며 “이런 의미 있는 특강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사카 유지 교수는 일본 도쿄대 재학시절 명성왕후 시해 사건을 우연히 접하고 한국에 유학을 왔다.
이후 한·일 관계 연구를 위해 1988년 서울로 거처를 옮긴 후 15년이 2003년 한국으로 국적 변경 후 현재까지 독도 분쟁, 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한-일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한 연구와 강연에 힘쓰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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