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남양주시 초등생 120명 ‘모의지방의회’ 체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17 00:01

수정 2018.08.17 00:01

남양주시의회 ‘모의지방의회’.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시의회 ‘모의지방의회’.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의회는 11일 남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과 대학생 플래너즈로 구성된 제21회 남양주 향토순례단 120명을 대상으로 ‘모의지방의회’를 실시했다.

모의지방의회는 학생이 의장과 시의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민주적이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해 지방의회 역할과 기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된 의회 체험 프로그램 중 하나다.

참가자는 먼저 의회 상임위원회실에서 견학 및 의회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의회 본회의장에서 지역구 의원들과만남을 통해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묻고 들었다. 의원들은 심도 있는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해 지역주민 대표로서 역량을 보여줬다.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이날 학생들에게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풀뿌리 민주주의 기본원리를 몸소 체험해 더 큰 꿈을 키우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또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유튜브가 어린이에게 미치는 영향력 조례 제정’ 안건을 상정해 진지하게 토론하는 등 민주적 절차로 해결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의회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수준 높은 회의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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