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저녁 6시 30분 주중문화원에서 한국문학번역원과 공동으로 소설가 박범신 작가를 초청해 중국 소설가 비빙빈과의 문학대담을 진행한다. '한중 소설대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낭독회와 함께 작가의 창작여정, 창작세계의 변화와 작가로서의 고민 등을 중국 독자들과 나누며 중국어로 출판된 작품 '더러운 책상'을 심도있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4일 저녁 6시에는 정현종 시인과 중국시인 왕자신이 참여하는 '시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금요일 밤 시낭송으로 막을 여는 이 행사는 양국 시인이 서로의 시에 대한 느낌과 시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뒤, 2편의 교차 낭송을 통해 상대방의 시를 자국어로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에는 한예종 출신 연주자들의 전통국악(거문고,해금,피리) 공연도 열린다.
이에 앞서 주중문화원은 지난 6∼7월 한국 역사·문화·관광을 소재로 한 중국인 대상 '시로 만나는 한국' 주제의 중국어 시작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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