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M BaaS 서비스, 중국·일본 등서 확대
블록체인 기업 숨파운데이션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체인 생성 및 유지 관리 서비스인 'SOOM BaaS' 제공 업무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해외 블록체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숨파운데이션은 이달 중 중국 중소기업에 대한 운영 관리 컨설팅, 투자 지원 등을 수행하는 중국 정부 산하 '중국 중소상업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일본에서는 지난 4월 코스메틱기업 제이그룹 및 모바일 결제 기업 페이루트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해당 기업들에게 블록체인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유지관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그룹에는 맞춤형 고객 관리 및 판매와 유통 관리를 블록체인화 하는 기술을 지원 중이며, 페이루트에는 중국계 결제 서비스에 관한 라이선스를 제공함으로써 올 하반기 일본 내 '숨페이' 서비스 론칭을 준비중이다. 숨페이는 아시아 전역의 가맹점에게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중국 주요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종합 페이먼트 솔루션이다.
아울러 숨파운데이션의 페이먼트 사업부인 숨페이 코리아는 베트남 2위 통신사 모비폰의 전자지갑 업체 '비모(VIMO)'와 기술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블록체인 기반 페이먼트 사업을 확대 중이다. 비모는 자사 전자지갑을 통해 베트남 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로, 이미 베트남 내에서 많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숨파운데이션은 지난 4월 비모에 페이먼트 사업에 관련한 가이드 및 기술을 지원키로 한 바 있다.
현재는 위챗페이, 큐큐페이, 징동페이 서비스에 대한 라이선스와 SOOM B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기업 숨파운데이션 대표는 "숨파운데이션만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SOOM BaaS 서비스를 통해 해외 블록체인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기술적인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