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연천미라클축구단(U-15) 남북 민간교류 촉매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1 12:40

수정 2018.08.21 12:40

연천미라클축구단(U-15) 남북 민간교류 촉매. 사진제공=연천군
연천미라클축구단(U-15) 남북 민간교류 촉매.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강근주 기자] 연천군유소년 축구단인 연천미라클축구단(U-15)이 8월10일부터 19일까지 10일 동안 김일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 나가 5위를 기록했다.

올해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에는 6개국 8개팀(남북선수단 각 2개팀)이 출전했으며 2014년 제1회 연천대회를 시작으로 엄혹한 남북관계 속에서도 민간교류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천미라클축구단이 7년 만에 민간인으로는 처음으로 육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해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연천군 선수단은 3월에 창단된 팀으로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 예선전에서 모두 무승부로 4강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평양국제축구학교 선수들과 동등한 경기를 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상대로는 각각 4대1, 3대1로 승리하는 등 8개팀 중 5위(2승3무)를 차지했다.


한편 5회 대회는 10월 연천군과 강원도에서 공동 개최하고, 7회 대회는 내년 5월 평양 또는 원산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고 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