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테슬라,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높아지고 있다-미래에셋대우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2 08:44

수정 2018.08.22 08:44

미래에셋대우는 22일 테슬라에 대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권영배 연구원은 "지난 6월 말 이후 모델 3 생산은 안정되고 있어 보인다"며 "주간 50000대 이상의 생산을 유지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이 다수 확인되고 8월 말경에 주당 6000대 이상의 생산 목표를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모델 3 생산은 더 이상 우려 요인이 아니다"고 분석했다.

권 연구원은 "모델 3 생산이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 테슬라가 3·4분기 영업이익($78mn)에 이어 4·4분기 당기순이익 ($128mn)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상장 철회 계획에 대한 실망이 커지며 테슬라 주가는 19% 하락했다.
현재 주가는 2·4분기 실적 발표 전 수준으로 돌아갔는데, 이는 2·4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하반기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으 권 연구원의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CEO 엘런 머스크가 테슬라의 상장 철회를 트위터에 언급한 이후, 이 상장 철회 계획의 실현 가능성은 낮아지고 있어 보인다"며 "상장 철회 계획에 대해서는 기대는 낮추되 아직 실망할 필요도 없다"고 전했다.


권 연구원은 "모델 3의 성공으로 테슬라의 현금 흐름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테슬라 주가의 걸림돌이었던 위험 요 인들은 대부분 해소돼 다시 테슬라의 높은 성장성을 주목할 때"이라고 지적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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