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감동 이야기

'육견(犬)휴직' 생겼다.."반려동물 입양시 일주일 휴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3 09:10

수정 2018.08.23 09:10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마케팅 회사 '니나 헤일'(Nina Hale)은 직원이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휴가를 보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Shutterstock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마케팅 회사 '니나 헤일'(Nina Hale)은 직원이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휴가를 보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사진=Shutterstock


미국의 한 마케팅회사가 직원이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휴가를 보내주는 제도를 도입했다.

한 외신은 미국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마케팅 회사 '니나 헤일'(Nina Hale)이 지난달 사규에 반려동물을 입양한 첫 주에는 재택근무가 가능하다는 항목을 추가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이를 낳으면 육아휴직을 보내주듯이 새로운 '동물아이'를 입양하면 반려동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준다는 취지이다.

니나 헤일의 앨리슨 멕메니멘 부대표는 "한 직원이 새로운 개를 입양한 후 나에게 와서 집에서 쉬면서 개가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했다"라며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사규를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많은 이들에게 반려동물은 자식과 같다기 때문에 이번 사규는 고려할 필요도 없이 결정된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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