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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마스 위그란토로 크라카타우스틸사장을 비롯 양사의 주요 경영진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크라카타우스틸은 인도네시아 내 유일한 일관제철소로 1970년에 설립되어 6개 공장과 25개의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연간 생산량은 대략 300만t으로 거의 모든 철강제품을 생산한다.
SK네트웍스는 이번 협력 MOU를 통해 인도네시아 철강시장 진입 및 인도네시아향 철강제품의 소싱(Sourcing·대외구매) 경쟁력을 확보, 향후 인도네시아에서 철강사업 규모를 2억달러 규모로 늘려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카타우스틸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인 점을 고려해 국영사업 및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는 방안도 희망하고 있다.
한편, 최신원 회장은 지난 21일 리니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을 만나 상호협력을 위한 노력을 강조하고 "SK가 크라카타우스틸과 체결한 MOU를 비롯, 인도네시아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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