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총감독·설동상 코치가 이끄는 남자 카바디 대표팀은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시어터 가루다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스리랑카를 33-22로 꺾었다.
카바디는 수세기 전부터 인도에서 행해진 변형 투기종목이다.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형태다.
앞서 종주국 인도까지 꺾으며 일찌감치 조 1위와 준결승 진출을 확정해 동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이로써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인도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이장군, 엄태덕 등을 앞세운 대표팀은 이번 대회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파키스탄을 상대로 준결승을 치른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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