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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 카누 용선 남녀 대표팀 200m 준결승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5 13:33

수정 2018.08.25 13:33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용선 여자 200미터 예선 경기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가운데)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 시티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카누 용선 여자 200미터 예선 경기에 출전한 남북 단일팀(가운데) 선수들이 힘차게 노를 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북 단일팀'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누 용선 종목 남녀 대표팀이 200m 예선을 나란히 통과했다.

남자 카누 단일팀은 25일(한국시각) 자카르타 팔렘방 JSC레이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카누 남자 용선 200m 예선 2조에서 대만(50초707), 인도네시아(51초871)에 이어 52초991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1조 통과팀을 포함하면 예선 5위 기록이다.

여자 카누 단일팀 역시 카누 여자 용선 200m 예선 2조에서 57초361 기록으로 중국(55초996), 인도네시아(57초264)에 이어 3위를 차지해 준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카누 용선은 10명의 노잡이와 키잡이, 북을 치는 고수 등 12명이 힘을 합쳐 펼치는 경기로, 북소리에 맞게 노를 저어 수면 위를 질주하는 경기다.
이번 단일팀의 경우 남녀 각각 남측 6명, 북측 6명씩 구성됐다.

남자 대표팀의 주장인 안현진은 올해 열렸던 제35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C-2 1000m와 C-2 50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바 있다. 또 여자 대표팀 주장인 김현희 역시 2018 국민체육진흥공단(KSPO) 이사장배 대회 K1 200m와 K4 200m 종목에서 1위를 휩쓴 실력자다.


남북 단일팀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남자 1000m, 500m, 200m 그리고 여자 500m, 200m까지 총 5개 종목에 출전한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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