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은 오늘 오전 3시께 독도 북북동쪽 480km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했다"고 밝혔다.
솔릭이 소멸한 것은 지난 23일 오후 11시 전남 목포 지역에 상륙한 지 약 28시간 만이다.
솔릭은 지난 16일 오전 괌 주변 해상에서 발생해 북상했고 한반도를 관통했다. 올해 들어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은 솔릭이 처음이다.
당초 솔릭은 2010년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큰 피해를 낳은 태풍 '곤파스'와 비슷할 것으로 우려됐으나 상륙 직후 급격히 약화해 피해가 작았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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