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개장...군사업비 25억 투자.
【정선=서정욱 기자】하늘에서 자전거를 타고 페달을 밟으며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아리랑의 수도 정선에서 만날 수 있다.
26일 정선군에 따르면 강원 정선의 대표 관광지인 레일바이크가 운영하는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역에 국내 최초 움직이는 VR시스템 신개념 놀이시설인 벅스랜드(스카이 벅스)가 오는 9월 1일 개장한다
지상에서 약 7m 높이에 길이 540m로 귀엽고 깜찍한 무당벌레 모양의 탑승기구 10대가 운영되며, 1대당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모노레일을 따라 하늘 위를 페달을 밟으며 이동하는 탑승기구는 고해상도 가상현실 VR시스템을 통하여 신비하고 재미있는 곤충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또, 약 5분간 VR 체험 후 나머지 구간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페달을 밟아서 발생하는 전기로 움직이는 자가발전 기능으로 전체 약 8분 가량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벅스랜드에는 다양한 곤충들의 생육 과정을 눈으로 확인하며 곤충들의 생활사를 배울 수 있는 이색공간인 곤충 유리온실과 함께 곤충 케릭터들과 즐겁게 뛰어 놀 수 있는 곤충 케릭터 공원, 편의시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정선군 관계자는 “곤충의 세계를 탐험하며 재미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구절리 벅스랜드가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들이 찾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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