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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엽 연구원은 "CGV베트남홀딩스(가칭, 베트남 법인 80% 보유)의 상장이 10월 말~11월 중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가치를 4~5000억원으로 가정하면 1000억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순차입금 9000억원에 달하는 CJ CGV의 재무 구조에 작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베트남 극장 pure play인 상장 법인은 한국, 터키 등에 노출을 기피하는 투자자의 대안이 될 수 있어 수급 측면에서는 CJ CGV에 다소 불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있지만 장기로는 지분 가치에 대한 평가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 영화 시장은 1.4억 US달러 규모로 추산했다. 최근 7년간 연평균 28.8%로 높은 성장 세를 기록했으나 절대 규모는 아직 한국 시장의 9%에 불과한 수준으로 소개했다.
반면 성장 잠재력은 아직도 크다고 봤다. 오는 2020년에는 3년간 평균 16% 성장한 2.2억 US$로 전망된다. 도시화(인프라 공급) 및 소 득 증가(수요 확대) 영향으로, 지역별 순차적으로(호치민/하노이 위성 도시) 영화 관람 문 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CGV는 양과 질을 갖춘 1위 극장 사업자 CGV는 베트남에서 굳건한 1위다. 11년 7월 ‘메가스타’ 인수 이후 요지를 선점하고 빠르게 투 자했다. 사이트가 9개 61개로 늘었고, 높은 점유율(스크린 42%, BO 47%)을 얻어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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