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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코인-네이처모빌리티 '맞손' 블록체인 기반 차량공유 프로젝트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8.28 10:16

수정 2018.08.28 10:16

한국 1호 암호화폐공개(ICO)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OS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스코인이 자전거와 렌터카, 승용차, 버스, 승합차까지 모든 운송 수단에 대한 차량 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네이처모빌리티와 협력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처모빌리티는 현재 제주도 관광객을 중심으로 레저 형태로 머물고 있는 자전거 및 스쿠터 등을 지역을 상징하는 이동수단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플랫폼화 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내 중소 렌터카 회사 및 지역 상인 등이 하나의 공동 브랜드인 '찜카'를 통해서 플랫폼화 해 여러가지 차를 타볼수 있는 '번들링' 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왼쪽)와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예준 블록체인OS 대표(왼쪽)와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스코인과의 협력을 통해 네이처모빌리티는 운송수단의 신규 구매, 대여, 공유, 중고 판매, 폐차의 전 구간에서 발생하는 정보비대칭성을 해결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주상 네이처모빌리티 대표는 "최적화된 전기 차량을 공급하고, 렌터카 서비스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등 서비스 개념의 이동수단에 대한 제안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및 전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예준 보스코인 대표는 "네이처모빌리티는 차량 대여 및 유통, 판매 관련 현업 종사자 및 서비스기획, 전략 및 개발 전문가로 이루어져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모빌리티 혁신이 각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정확하게 예측하고 진단하고 있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특정 플랫폼이 정보를 독식하고 수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라 투명한 정보를 통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커뮤니티 전체가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품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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